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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소년이 실천하는 환경지킴이 활동 마무리 날짜 2020.09.14
글쓴이 청문집 조회 593

2020 청소년 어울림마당 ‘하이그린’ 성료

청소년이 실천하는 환경지킴이 활동 마무리 2020-09-12 21:05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12일 오전 9시부터 3층 강당에서 2020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하이그린’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체크와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동아리별 촬영을 통해 행사가 펼쳤다.
  
프로그램은 연희단의 사물놀이 판굿을 시작으로 업사이클링 전시회, 홀릭의 댄스, 임팩트의 랩, 영월의 노래, 벤클리어의 밴드, 팝메모리의 댄스, 크로체 난타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주제가 ‘하이그린’으로 환경에 초점을 맞춘 만큼 업사이클링 전시회는 의미가 크다.

최근 기후변화의 심각성 또한 환경문제에서 비롯됐고, 지구환경이 병들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서서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통해 직접 실천했기 때문이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쓰레기에 아이디어 및 디자인,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하며, 다시 말해 버려진 쓰레기가 가치 있는 물건으로 순환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5개 동아리(지도자 포함) 총 30여 명의 청소년이 2개월 동안 바다 쓰레기, 깨진 유리병, 일회용 컵이나 빨대, 버려진 폐목, 다 쓴 샴푸병, PT병, 휴지심, 행사가 끝나고 나면 버려지는 현수막, 폐종이, 양말목 등을 모아서 준비하고 새로운 아이디를 접목시켜 완전히 다른 용도의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어 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동안 환경이 주는 혜택과 고마움,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높은 성과를 얻었다.

전시회에 참여한 이정화 청소년은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환경의 위험성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살리기에 앞장서자”며 “자신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실천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 청소년어울림마당 ‘하이그린’은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문화를 즐기면서도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마무리됐다. 



김석주 기자 (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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